관리 메뉴

sookc의 색과 사람들

혁신도시를 `한국판 산토리니` 로 본문

카테고리 없음

혁신도시를 `한국판 산토리니` 로

sook'c 2012. 4. 8. 13:08

 

광주 노란색·김천 파란색 등 아파트에 고유색채 넣기로

기사입력 2012.04.04 17:10:07 | 최종수정 2012.04.04 17:19:34
싸이월드 공감 트위터 페이스북 미투데이

건물 외벽에 흰색만을 칠해 건축물에 특유의 가치를 입힌 그리스 산토리니섬 전경. <매경DB>

전국 10개 혁신도시에 짓는 아파트, 공공청사에 지역 특성을 살릴 수 있는 색채를 반영해 외관을 차별화한다.
하얀 외벽으로 유명한 그리스 산토리니섬이나 붉은 지붕의 독일 하이델베르크처럼 도시 미관의 개성을 살리려는 취지다.
4일 국토해양부는 공공기관이 이전할 지방 10개 혁신도시별로 건축물의 색채 선정을 위해 `혁신도시 건축물 색채 선정 지침`을 마련해 시행한다고 밝혔다.
색채 지침은 혁신도시 내 용지별(단독ㆍ공동주택용지, 이전기관용지, 상업ㆍ업무용지 등) 건축물의 지붕과 외벽 색채에 적용한다. 색채 선정 기준은 주변 자연환경과의 조화, 공간 특성 반영 등 공통 기준과 혁신도시별로 특성에 맞는 색채계획 방향 등을 제시했다. 지역별로 5~8개 지붕색과 5~12개 강조색을 제시하고 범주 안에서 색채를 자율적으로 선정하도록 했다.
그린에너지 시범도시인 광주ㆍ전남에는 따뜻한 느낌의 노란색 계통을, 물과 교통의 도시인 경북 김천은 파란색과 황금색 계열, IT와 BT 도시인 충북 음성ㆍ진천은 다양한 색감으로 화려함을 추구하는 식이다.
국토부 관계자는 "혁신도시 내 건축물에 대한 색채 차별화를 통해 외국 도시와 비교해도 손색이 없을 정도로 지역 특성을 품은 아름다운 도시로 조성하는 데 도움을 줄 것"이라며 "지역의 관광산업을 촉진시키고 지역경제 활성화로 이어지는 데 긍정적인 역할을 할 것"이라고 설명했다.